사랑·향기글

중년에 깨우친 사랑...

사랑해 오빠 2013. 12. 9. 13:24


 

 

 

 

 

 

아스라이 내려다 보이는

기억의 저편

세월의 강을 건너

사랑이란 말을 곱씹어본다

 

부실한

기초위에 집을 짓고

기약없는 세월을

사랑이란 말로 언약하며

삶을 영위에 나갈 때

 

내면이

따뜻하지 못한 사랑은

메마른 바람에도

쉽게 흔들릴 수 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중년의 언덕에

새삼 돌아본 삶의 뒤안길

웃음과 눈물의 희비가

늘~교차하는 삶이 였지만

 

이제는

높고 낮음 없는

평행의 길목에서

서로 굽어보는 자세로

마음과 마음이 새긴

그런 내면의 사랑을 하리

 

*(글/ 안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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