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향기글

보고싶은 내사랑 당신...

사랑해 오빠 2014. 3. 1. 18:36

 

 

 


 

 

 

*(보고싶은 내 사랑 당신)*


떠올리려 애를 쓸 수록
이련히 멀어져 버리는 얼굴
잊으려 할 때는
그리도 지워지지 않던 당신
 

세월이 더 흐르면
그나마 남아있는 기억 조차도
잊혀져 간다면 어찌하나
문득 두려움이 앞선다
 

늘상 손을 잡아주며
이쁜 노래 불러주던 당신
가지런한 하얀 이 드러내며
함박웃음 웃어대던 당신
 

바라보기 조차도
아까웠던 당신의 모습을
추억과 함께 잃어가며 산다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일까...
 

매일 아침 얼굴 맞대며
살아갈 거라던 당신의 말
그대 우리의 만남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더라면
 

보고싶은 당신 얼굴
당신의 따사로운 체온
죽을 때까지 놓지 않을만큼
가슴에 가득 담아둘 것을...
 
 
 

*글/유나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