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좋은글

속앓이이 하는 중년에 사랑...

사랑해 오빠 2014. 3. 15. 21:11

 

 


 

 

 

 

 

어디만큼 간 것이냐고 묻거든...

나 서있는곳이 어드메인지

모른다고 답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가 없고

입이 있어도 말 할수 없다고

솔직히 말 해주어야겠습니다...!

 

 

파란 하늘색 채색으로 변한듯...

파란 젊은 꿈 접은지 오랜 세월

퇴색해 져 버린 낙엽 꼴 되어

가슴속에 묻어 놓은 

까만 멍에 입 밖으로

내뱉을 용기없는 슬픔 안은 채....!

 

 

당신의 그늘 벗어나지 못하고...

눈물 자국만 남긴 바보스러움에

자책도 질책도 아닌듯

초점 잃은 여신처럼 멍한 자세로

낮이나 밤이나

홀로 속 앓이 하며 아파합니다...!

 

 

남서풍 불어와...

잠자는 마음 일캐워 세우고

호된 고함으로

그만 증병에서 털고 일어나

마음속에 파랑새 날려 보내 주고

슬픈 업을 벗어내려 놓으란다...!!

 

 

 

 

*(글 /전영애님)*

 

 

                                                                                                    

 

 


'사랑·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상속의 그리움...  (0) 2014.03.22
사랑의 약속...  (0) 2014.03.17
그대는 나에게...  (0) 2014.03.15
잔인한 사랑...  (0) 2014.03.14
내가 당신에게 준것은...  (0)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