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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팸 메일 피하기 5가지 방법 입니다...

사랑해 오빠 2021. 5. 1. 00:06

 

 

 

@스팸메일 피하기 5가지 방법 ......@

 



부자로 만들어 드립니다", "화끈한 동영상"... 이런 스팸메일은 이제 지긋지긋할 것이다. 사람들은 스팸메일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거나 여러 개의 아이디를 사용하고 자신을 숨기려 든다. 마치 범죄자라도 된 것 같다.

정책 연구그룹인 CDT는 최근 '스팸메일이 오는 이유'라는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이메일 주소를 복잡하게 만들거나 아예 숨겨버리는 방법을 통해 스팸 메일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공개했다.

CDT 정책 분석가 랍 코트니는 "이메일 주소를 숨기는 방법이 특히 효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CDT는 대량으로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스패머들이 이메일 주소를 수집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지난 6개월간 미끼가 될 이메일 주소를 인터넷에 뿌렸다. 또 이와 동시에 회원 가입시 정보메일 수신 거부에 체크하는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간단한 스팸 방지기술도 함께 실험했다.

CDT는 "실험용으로 사용한 260개의 이메일 주소로 1만 통 이상의 스팸메일을 받아 이를 분석한 결과 간단한 몇 가지 요령으로 스팸메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찾아낸 것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게시판 등에 이메일 주소를 공개할 때 'ㅇㅇㅇ@zdnet.co.kr'대신 'zdnet.co.kr의 ㅇㅇㅇ 입니다'식으로 풀어쓰는 방법이다.

또 사이트에 가입할 때 정보메일 수신 항목에서 '거부'에 체크하면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팸메일이 왔을 때 수신거부를 해야 하는지 여부는 조사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스팸메일 발송자들은 수신거부된 메일 주소를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알짜 이메일 주소'로 취급한다고 알려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스팸 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의외로 인터넷 등록기관 데이터베이스인 Whois에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서는 스팸이 오지 않았다. 또한 사이트에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더라도 일단 삭제하고 나면 스팸메일의 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스팸메일이 큰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스팸메일 문제는 조만간 이메일이 완전히 쓸모없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가트너 그룹이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 서버에 들어오는 메일의 거의 50%가 스팸메일이며, 앞으로 이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스팸메일 피하기

CDT는 “가짜 아이디를 사용하는 방법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밝히며 스패머를 피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1. 공개 게시판에 이메일을 남길때 조심하라. 사이트 하단에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는 경우 스팸메일의 주 타깃이 된다. 연구기간 동안 스팸메일의 97%가 이 같은 경로를 통해 수신됐다. 그러나 주소를 위에 말한 방법대로 풀어 쓰거나 html을 사용하면 상당히 많은 스팸메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이메일 주소록을 함부로 공개해서는 안된다.

2. 가입할때 각종 정보메일 수신을 거부할 것. 의외의 결과지만 회원 가입시 정보메일 거부에 체크하면 스팸메일 방지 효과가 있다. 특히 “이메일 주소를 다른 곳에 사용해도 무관합니까”라는 질문 항목이 있는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처음 가입할 때 정보메일 거부에 체크하면 효과가 있지만 동의해놓고 나중에 수정하는 것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여러 개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라. CDT는 자주 가지않는 사이트에 가끔 방문할 때는 일회용 이메일 주소를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메일쉘닷컴 등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이메일 주소를 한 곳에 정리해 관리하면서 필요할때 골라 쓸 수 있다.

4. 스팸 필터를 사용하라.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도움은 된다.

5. 이메일 주소는 되도록 길게. CDT는 kim@, lee@와 같은 주소는 길고 복잡한 주소보다 더 많은 스팸메일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패머들은 임의로 이메일 주소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조사 중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한 스팸메일이 많았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도메인에 대해 aa@, ab@, ac@ 등과 같이 수백만 개의 주소를 생성해 소나기처럼 스팸을 쏟아붓는다.

스팸 안전지대는 없다

물론 이같은 방법으로 스팸메일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겠지만 언제까지 효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CDT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로써는 스팸메일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코트니는 "아무리 조심해도 스팸메일을 받는다"며 "지금은 스팸메일 안전지대에 속하는 Whois를 비롯한 일부 사이트도 언젠가는 스패머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컨설팅업체 e프라이버시의 사생활보호 전문가인 레이 에버렛-처치는 "CDT가 제안하는 방법도 일정한 경우에 한해서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렛-처치는 "이같은 방법은 기업 윤리를 지키는 사이트에겐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많은 사이트가 기본적인 윤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DT가 언급한 아마존, 이베이, 웹MD 같은 업체들은 기업 윤리를 잘 지키고 있다.

에버렛-처치는 "하지만 대부분의 스패머는 스팸메일로 사람들이 어떤 괴로움을 당하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스패머들은 스팸메일을 받는 사람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다. 물론 사용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팸메일을 대량으로 보내는 데만 관심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메일 주소 생성 프로그램이 확산되면서 많은 스팸메일 방지책들이 무용지물이 되고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팸메일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책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특정 IP에서 오는 메일을 차단하는 '블랙홀'이나 PC, 서버용으로 나온 필터를 설치할 수 있다. 많은 업체들이 고객서비스 솔루션이나 기업 네트워크 관리 툴에 자체적으로 스팸 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스팸메일 퇴치를 선언했으며 일부 회사들은 소송 등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MS는 일부 스패머를 연방 법원에 고소해 신원을 밝혀내기도 했다. MS는 앞으로도 스패머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AOL과 어쓰링크같은 업체는 스패머를 고소, 피해 보상금까지 받아낸바 있다.

한쪽에서는 스팸메일 근절을 위해 인터넷의 기본적인 구조까지 확 바꾸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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