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그 이유없는 아품... *(중년 그 이유없는 아품)* 어슬프다 겁없이 들어선 중년 설렁 벗은 뱀 허물처럼 얼멍 얼멍 빈 껍데기 덜 읽은 살구나무의 찬상 몇일째 밤새우고 중년을 잃었다 휘날리고 흔들리고 살아있는 모든것들이 아파보이고 맥없이 슬프다 꼬돌빽이 다듬고 손맛처림 마음 아프다 메마른 가슴 뻘겋.. 오빠.좋아방 2016.08.19
중년 그 이유없는 아품... 어설프다 겁없이 들어선 중년 썰렁 벗은 뱀 허물처럼 얼 멍 얼 멍 빈 껍데기 덜 익은 살구 나무의 잔상 며칠째 밤잠 설치고 중년을 앓았다 휘날리고 흔들리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아파 보이고 맥없이 슬프다 고들빼기 다듬고 난 손맛처럼 입안은 쓰다 메마른 가슴.... 벌겋게 불달은 닭.. 사랑·향기글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