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0여년 전의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 ♠ 풍요로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신 옛날 어린이들 ♠ 누더기 옷에 헐벗고 굶주림에 살았어도 따스한 온정이 흐르던 시절 이었습니다. 추운겨울 냉기가 감도는 방에서 나와 따듯한 햇볕에서 늘 언몸을 녹이곤 했지요. 헤진 옷을 입고 살아도 다들 그렇게 사니 부끄러움이 뭔지도 모르고 자랐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어머니~ 추운겨울 양말이 없어 맨발이 시려도 어머니 등에 업히면 엄마 품에서 나는 젖내음과 따 듯하고 포금함은 지금도 잊을 수 가 없었습니다. 투방집=나무로 얼기 설기 쌓아서 흙으로 빈 공간을 막아서 지은 집입니다. 소 외양간에 창을 만들어 소 여물을 먹이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소가 재산목록 1호였으며 사람은 굶어도 소는 늘 따근하게 쇠 죽을 끓여서 주곤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