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시절 485

오~굿/그때 그시절/세계를 감동시킨 / 사진한장...

세계를 감동시킨 사진한장! 재판을 받고있는 어머니에 다가가 손을 잡고있는 아이의 모습. 5.16혁명 후 모든 범죄자들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는데, 서너살된 어린아이가 갑자기 방청석에서 죄수들이 서있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았다. 그 어린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본 판사는 몇몇의 법조항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그 애는 얼른 손을 놓고 방청석으로 나갔다. 그 애는 죄수의 동생이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함께 데리고 왔는데 그만 엄마를 보자 쪼르르 엄마의 손을 잡으러 나갔던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이 작품은 정범태작가의 1961년도 작품으로 1961년 10월 아사히신문 국제사진전에 출품되어 10걸작으로 뽑혔으며, 1962년에 ..

그때.그시절 2020.12.11

그때 그시절/박정희는 몸고문/박근혜는 돈고문...

▲ 판결 18시간 만에 사형당한 인혁당재건위사건으로 희생자들, 후에 무죄로 밝혀졌다. ⓒ 의문사위 자료사진 관련사진보기 "인혁당계인 서도원·도예종 등은 경북대생인 여정남에게 '서울에 있는 대학의 반정부 학생과 접선해 이들에게 폭력에 의한 정부 전복을 선동하고 그 방법을 교시하며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전국적인 대학생 조직을 결성하도록' 지령을 내렸고, 여정남은 이 지령에 따라 인민혁명당 서울 지도부인 이수병·김용원의 비호하에 이들을 통해 이철·유인태 등을 접선하고 이들이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자들로서 자기들 나름대로 전국적인 폭동에 의해 정부를 전복해 공산정권 수립을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에 적극 찬동 폭력혁명의 필요성, 필연성을 강조하며 이들을 격려했고 전국적 조직 확대, 학생 봉기의 민중 ..

그때.그시절 2020.12.11

그때 그시절/1952년의 칼라 사진들...

당시에는 귀했던 컬러 슬라이드 필름으로 기록해 놓은 사진들.. ? 1952년 가을 운동회 의무대가 김포 통진에 주둔했을 때 의무대 앞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운동회 풍경. ? 남대문로의 군용트럭 왼편의 조선은행(지금의 한국은행)과 전면에 중앙우체국 건물이 보이는 서울 남대문로. 중앙우체국 뒤로 명동성당이 보인다. 1952년 여름. ? 바닷가 달리며 부산 송도 바닷가의 어린이들. 뒤로 적산가옥들이 보인다. 1952년 가을 ? 신나는 널뛰기 색동옷을 차려입고 설날 널뛰기를 하는 아이들. 1953년 설날. 김포 통진. 담요로 만든 옷 입고 덕수궁. 전쟁 중이라 옷감이 흔치 않던 시절 미군 담요로 만든 옷을 입고 덕수궁에 온 소년들. 1952년 초. ? 결혼식 화동들 부산에 피난 가 있던 어머니를 뵈러 갔던 길에..

그때.그시절 2020.12.10

그때 그시절/추억으로 여행길...

추억으로의 여행 이 자료들은 정확히 70~75년사이에 잡지에 실렸던 것들 입니다. 현존해 있는 기업체도 있고 이미 역사속에 사라진 업체들도 있습니다. 기업의 홍보와는 무관하며, 지난 30여년 전의 광고들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를 엿보고자 합니다. 이 글이 홍보나 광고를 위한 글이 절대로 아님을 다시한번 밝혀둡니다. 국내 최초 보온 취사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밥솥광고입니다. 그때는 우리네 어머님들이 전기밥솥 하나 장만 하는게 꿈이었지요. 모델 한명이 두곳의 광고를 동시에 합니다. 이색적인 모습이죠 쇼프로와 생리대 광고입니다. 처음으로 생산된 생리대인가요? 여성들에게는 획기적인 물건이었지요 우유과자라~ 무척 맛있었지요. 먹어도 질리지 않던 기억이 납니다. 30년전부터 상품권이 나왔습니다. 돈많은 분들 지..

그때.그시절 2020.12.09

그때 그시절/추억의 미팅 모습들...

1975년 10월 가을 낙엽이 쌓여있는 학교 뒷동산에서 교복을 입은 남녀 고교생들이 만났다. 가슴 두근거리는 '고교생 미팅' 장면이다. 남학생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여학생들을 쳐다보며 무언가를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 반면 여학생들은 마냥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둘이서 딴짓을 하며 내숭을 떨고 있다. 이즈음 학교 근처 제과점이나 분식집에서 교복을 입은 남녀 고교생이 만나 미팅을 하기도 했지만 그런 모습을 흔히 볼 수는 없었다. 학교 생활지도 담당 선생님들이 공개적인 미팅을 단속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이성 친구가 있다고 대놓고 얘기하지도, 두발과 복장이 자유롭지도, 영화관을 마음대로 드나들지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1970년대 추억 속의 경춘선 열차 1981년 대학 동아리 신입회원 모집 1982..

그때.그시절 2020.12.09

그때 그시절/옛날 엽기 사진들...

그림으로 보는 ‘엽기 조선’ 8장면 ‘조선’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아마도 유교, 엄숙, 신분, 양반, 사대주의 뭐 이런 거 아닌가요? 겨우 100여 년 전의 시대이니 현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양태에 다소 ‘팍팍’한 구석이 남아있는 것도 이해할 만 합니다. 그런데 조선 사람이 꼭 그렇게 꽉 짜여진 질서에 갇혀 살았을까요? 혹시 근엄한 역사교육이 주입해놓은 대로 우리는 그저 ‘믿어버리고’ 만 것은 아닐까요? 최근에 나온 을 보면 역사를 사고하는 우리의 관습을 통쾌하게 깨주는 에피소드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몇 개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자 그럼, 엄숙주의를 벗어버리고 조선사를 날 것으로 한 번 들여다보겠습니다. 그림과 함께…. 프롤로그. 음흉한 ‘조선’ 양반네 갓 쓰고 도포까지 차려입었습니다..

그때.그시절 2020.12.09

그때 그시절/유흥주점 변천사/사진모음...

유흥주점의 변천사! 60~70년대 광고 오랫옛날 주막으로 부터 시작되어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오늘의 유흥업소에 이이르기까지. 지난60~70년대의 광고를 통해서 돌이켜 보고자 합니다 주안상 차려놓고 젖가락 장단에 마춰 흥을 돋우고 애환을 달래기도했던 우리 선조님들의 유흥은 언제부터이 선가 서구식의 문명에 밀려 대형화된 유흥업소로 변모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 광고을 통해 당시에 쟁쟁했던 연예인들의 모습도 엿볼 수있다 아래 이미지들은 80~86년사이 자료입니다 @그때 그시절....@ $그때 그시절/유흥주점/변천사/사진모음...@

그때.그시절 2020.12.08

그때 그시절/추억의 연탄 때던 시절모습...

추억의 연탄 형택이가 죽었다. 아침부터 뭔가 낌새가 이상했었다. 누가 정해놓기라도 한 것처럼, 항상 가장 먼저 등교하는 형택이가 조회시간이 다 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형택이가 지각을 한다는 건 아침에 해가 뜨지 않았거나 선생님이 숙제검사를 잊어버린 것만큼이나 낯선 일이었다. 형택이는 아이의 짝이었다. 동네는 서로 반대방향이었지만 반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했다. 형택이와 같은 동네에 사는 아이들에게 물어봤지만 모두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이상한 일은 또 있었다. 조회시간 종이 울려도 선생님이 들어오지 않았다. 반장이 교무실에 가봤지만 "가서 기다려라."는 말만 듣고 그냥 돌아왔다. 한참 뒤에야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왔다. 납으로 만든 가면이라도 뒤집어 쓴 듯 침통한 얼굴이었다. 선생님이 무겁게 입을 열..

그때.그시절 2020.12.08

그때 그시절/나룻배 타고/ 장사하던 시절모습...

백년 전 마포나루의 좌판상인 가게들 아래의 사진들은 마포나루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들로 서울 마포구에서 10월 16∼17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1회 한강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전시된다. 음식점 연모를 파는 좌판 상인. 인두, 가위, 손거울, 빗 등 가정용 연모가 진열돼 있다. 구한말 장날 잡화상과 옆 길의 노점. 구한말 마포나루 인근에 형성됐던 도기시장. 도자기가 장 바닥에 널려 있다. 구한말 마포나루 인근의 노점상의 모습. 비녀를 비롯 면및, 얼레빗, 참빗들이 보인다. 만물상. 소쿠리, 바구니, 멍석, 키 등 농가에서 요긴하게 쓰였던 소도구들이 진열돼 있다. 1900년의 마포나루. 건어물과 건과실을 파는 건물상. 노점의 모습. 오른쪽에는 야채류, 왼쪽에는 짚신을 파는 모습. 댕..

그때.그시절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