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당시의 '별난 직업' 아래의 사진들은 '시사포토'지의 1969년 4월호의 기사 내용이다. 지금은 남여차별을 떠나 공유하는 직업들이 헬 수 없울 정도이지만 당시에는 남여의 직업 구분이 뚜렸했던 시절에 성별을 초월한 별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여체를 곱게 다듬는 남자 미용사. 24세의 총각미용사가 여체를 마음껏 주무르는 맛사지를 하면서도 미안하기는 커녕 되려 돈을 받는다는 소개글이다. 창공을 누비는 여류비행사 당시 우리나라의 유일한 여자파일럿이었던 김경오 여사를 소개하고 있다. 여자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남자디자이너 '꽃밭'(?)에서 사는 직업이라며 의상디자이너를 소개하고 있다. 당시 서울에만 남자 디자이너가 20명정도 활약했다고 한다. 처녀대서소 남자대서사들이 다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