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막걸리 한잔의 추억 왕대포 선술집... 찌그러졌지만, 아직 멀쩡한 누런 한 되짜리 주전자 그 앞에 들기름 잘잘 흐르는 둥그런 솥뚜껑 하나가 예쁘게도 앉았다. 첫 잔은 하루의 일과를 녹여주고 두 잔은 고달품을 달래주며 세 잔은 텁텁한 우정을 나눈다. 밤 깊어가는 주막 술잔 속엔 초승달을 담았다. 도르래 없는 미닫이문 발판엔 철삿줄이 끊겼다. 투박한 탁자와 의자 어두운 실내조명 시끄러운 소리 오빠종합방 2022.03.12
그때 그시절 아십니까... 밀집되어있는 초가마을 추워서 양지쪽에서 떨고있는 아이 이늠도 마찬가지 초가엔 역시 황토벽 아궁이 명절인가봅니다. 우물 두엄더미 제주도 70년대 한옥마을 오빠종합방 2022.03.12